[영상] 차세대 전투기 예산 압박에 가격 상한선 그은 미 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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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추진하던 미국 공군이 예산 압박이라는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는 유인 침투 전투기(Penetrating Counter-Air)와 적 탐지, 전파 방해 등의 지원 업무를 수행할 무인 협력 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로 구성되는데 이중 무인기는 유인기보다 구조가 단순하고 기체도 작아 제작과 운용 비용이 적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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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추진하던 미국 공군이 예산 압박이라는 암초에 부딪혔습니다.
미 공군은 '차세대 공중 지배'(Next Generation Air Dominance)라는 이름 아래 현존 최강으로 꼽히는 5세대 전투기 F-22를 대체할 6세대 전투기 개발을 추진해왔는데요,
향후 5년간 필요한 예산이 285억 달러(약 38조 원)에 달하면서 재정 부담에 직면하자 올해 7월 사업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프랭크 켄달 미 공군 장관은 가격 상한선까지 언급했는데요,
켄달 장관은 이달 16일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전투기 가격을 F-35보다 낮추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F-22와 함께 5세대로 분류되는 F-35 대당 가격이 8천만∼1억 달러(1천70억∼1천336억원)인데 이를 넘지 않게 하고 싶다는 겁니다.
비싼 전투기 가격을 낮추는 비결은 무인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미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는 유인 침투 전투기(Penetrating Counter-Air)와 적 탐지, 전파 방해 등의 지원 업무를 수행할 무인 협력 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로 구성되는데 이중 무인기는 유인기보다 구조가 단순하고 기체도 작아 제작과 운용 비용이 적게 듭니다.
켄달 장관은 무인기로 유인 전투기의 장비와 임무를 일부 이전하면 전체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한 마디로 더 저렴한 무인기 성능은 높이고, 비싼 유인기 스펙은 낮춰 가격을 잡겠다는 건데 이 말은 만능의 유인 전투기를 포기하겠다는 말로도 해석돼 다양한 추측을 불러왔습니다.
일각에서는 F-22가 역대 최강의 전투기로 남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미 공군의 '공중 지배'는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까요?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최세진
영상: 로이터·유튜브 United States Air Force·AFResearchLab·Anduril Industries·F-22 Demo Team·Lockheed Martin·GE Aerospace·Pratt & Whitney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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