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농경문화 축제인 지평선 축제,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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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 지평선축제가 10월 2일부터 닷새간 국내 최고(最古) 수리시설인 벽골제(碧骨堤) 일원에서 개최된다.
28일 김제시에 따르면 국내 유일 전통 농경 문화를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지평선 축제에서는 '지평선의 꿈, 세계를 날다'라는 주제로 벼 수확부터 새끼 꼬기, 아궁이 쌀밥 짓기 등 농경 문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벽천미술관과 소테마공원 등에는 벼 모양의 LED와 지평선 유등이 설치돼 야간에도 축제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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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박팔령 기자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가 10월 2일부터 닷새간 국내 최고(最古) 수리시설인 벽골제(碧骨堤) 일원에서 개최된다.
28일 김제시에 따르면 국내 유일 전통 농경 문화를 배경으로 열리는 이번 지평선 축제에서는 ‘지평선의 꿈, 세계를 날다’라는 주제로 벼 수확부터 새끼 꼬기, 아궁이 쌀밥 짓기 등 농경 문화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친환경 지평선 볏짚 랜드, 2030 세대를 위한 먹거리와 버스킹이 있는 지평선 마중거리, 반려인을 위한 지평선 펫 존이 조성돼 보다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장을 중심으로 주변에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벽골제 인근에는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 속의 장소들을 재현한 아리랑문학마을이 있다. 이곳은 하얼빈역, 내촌·외리 마을, 일제 근대 수탈 기관 등으로 구성돼 일제강점기 선조들이 겪었던 처절한 수난과 함께 조국의 독립을 위해 끝없이 항쟁했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다.
벽골제 제방 뒤편에는 새만금을 경유하는 105㎞의 코스모스 길이 펼쳐지며 곳곳에는 친구, 연인, 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테마별 포토존도 마련된다.
김제시는 쓰레기, 바가지 요금, 안전사고, 불친절, 과도한 의전 없는 5무(無)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낭만 버스킹도 펼쳐진다. 지평선 마중거리와 쌍룡광장, 단야광장, 중앙광장 4곳에서 K-Pop 댄스, 퓨전국악, 7080 추억의 콘서트 등이다. 벽천미술관과 소테마공원 등에는 벼 모양의 LED와 지평선 유등이 설치돼 야간에도 축제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 곳곳의 관광지도 둘러보고, 드넓은 지평선을 바라보며 생기 넘치는 하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석양 무렵엔 망해사에서 서해 낙조가 이루는 절경을 심취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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