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축제에서 ‘우(牛)아한 휴식’ 즐기세요

횡성 섬강 둔치 일원서 10월 2일~6일 닷새간 개최
먹거리, 문화예술, 체험 3개 테마 프로그램 다채

지난해 열린 횡성한우축제 카우쇼. 연합뉴스

횡성=이성현 기자

올해 스무 돌을 맞는 횡성한우축제가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강원 횡성군 섬강 둔치 일원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된다. 28일 횡성군에 따르면 ‘우(牛)아한 휴식’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지역주민 참여와 콘텐츠 확대, 야간관광형 프로그램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 문화예술, 체험 등 3개 주제, 1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존 축제의 장점을 살린 레트로 프로그램과 신규 프로그램(섬강 별빛 아트페스타, 플라잉 횡성한우 프로그램 등)을 접목해 횡성한우축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의 대표 먹거리 프로그램인 ‘횡성한우 구이터’는 예년보다 25% 늘어난 2000석 규모로 확대 설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증진키로 했다. 또 로컬푸드 존과 식음료 존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정, 횡성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과 지역의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아울러 횡성한우 키즈 그라운드존, 횡성한우 생태목장, 횡성한우 카우쇼 등 축제장을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횡성한우 주제관은 체험형 전시와 역대 축제 기념품 판매, 횡성 10대 추천 관광지, 횡성 8대 명품 특산물 등 풍부한 콘텐츠로 축제장의 대표 팝업 존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

박서진, 장윤정, 손태진, 에녹, 이찬원, 테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의 화려한 공연과 개·폐막식을 포함한 대규모 불꽃퍼포먼스도 주요 볼거리 중 하나다. 횡성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제20회 횡성한우축제는 주제관 및 야간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보강돼 축제를 찾는다면 잊지 못할 추억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