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하겠다"던 류현진 1군 말소, '팀 최다승-최다이닝'에도 가을야구 무산... 신구장서 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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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류현진(37·한화 이글스)의 첫 시즌이 아쉬움을 남긴 채 마무리됐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시즌 동안 124승을 거둔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8년 17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 대우를 받고 한화에 복귀했다.
류현진은 12년 만에 한화로 돌아오며 "가을야구에 진출하겠다"고 올 시즌 목표를 전했고 "계약 기간 내에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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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류현진을 제외했다. 한화는 류현진을 대신해 투수 김규연을 불러올렸다.
2006년 18승을 평균자책점(ERA) 2.23 204탈삼진으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류현진은 7시즌 동안 98승을 거두고 미국에 진출했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시즌 동안 124승을 거둔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8년 17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 대우를 받고 한화에 복귀했다.
무엇보다 가장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키며 28경기에서 158⅓이닝을 소화해 10승 8패 ERA 3.87을 기록했다. 팀 최다승과 최다 소화이닝을 기록했고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16차례나 달성했다.
ERA는 전체 10위, 국내 투수 중 삼성 원태인(3.66), LG 손주영(3.79)에 이어 3위였고 QS는 두산 곽빈(17회)에 이어 토종 2위였다. 그만큼 꾸준함이 빛났다.
지난 13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1실점하며 국내 무대 7번째 10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19일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쳤다. 일정상 27일부터 열리는 홈 3연전 중 마지막 등판이 가능했으나 김경문 감독은 국내에 복귀해 쉼 없이 달린 류현진에게 때 이른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미 가을야구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첫 시즌 감독 교체 등의 혼란을 겪은 한화는 막판까지 가을야구 희망을 밝혔으나 한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더 중요한 건 신구장 시대를 열게 될 2025시즌이다. 올 시즌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 속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한화지만 황영묵, 장진혁, 권광민, 김태연, 김서현 등의 반등으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도 최대어 중 하나였던 정우주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 희망을 밝히고 있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과 마찬가지로 류현진은 외로운 에이스로서 역할을 다했다. 내년 시즌 더 성장한 동료들과 함께 신구장에서 가을야구에 나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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