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프로페셔널 면모→내추럴 일상 ‘더 원 유 원티드’

모어비전

가수 박재범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신보로 돌아올 것을 자신했다.

박재범은 지난 27일 공식 SNS를 통해 여섯 번째 정규앨범 ‘더 원 유 원티드(THE ONE YOU WANTED)’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는 앨범 재킷 촬영 당시에 촬영된 영상으로, 아티스트의 모습에 포커싱한 세련된 Jay Park 버전과 일상의 모습을 기록한 캐주얼하고 내추럴한 Jay Bum 버전 두 가지 모습을 고루 담아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재범은 “박재범으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맡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아티스트일 때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2016년 R&B 앨범 ‘에브리씽 유 원티드(EVERYTHING YOU WANTED)’보다 조금 더 성숙해지고 현명해지고 발전된 제가 여러분에게 8년간의 피, 땀, 눈물이 담긴 앨범을 선사한다”고 밝혀 이번 컴백에 대한 관심을 한층 고조시켰다.

‘더 원 유 원티드’는 2019년 선보인 ‘더 로드 레스 트레블드(The Road Less Traveled)’ 이후 약 5년 반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가장 박재범다운 R&B 앨범이 될 것임을 귀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작업해낸 곡들을 다양하게 담아냈으며, 신곡 9곡과 기존 발표곡 11곡을 포함해 총 20개의 트랙으로 완성했다.

모어비전 소속 아티스트이자 ‘퍼포먼스 퀸’ 청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김미 어 미닛(Gimme A Minute) (Feat. CHUNG HA)’을 비롯해 미국의 힙합 뮤지션 타이 달라 사인과 함께한 ‘메이데이 (Feat. Ty Dolla $ign)’, 지난 2022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미발매 신곡으로 공개된 바 있는 ‘피스 오브 헤븐(Piece Of Heaven) (Feat. ISOL of MORE VISION)’까지 트리플 타이틀곡을 선보일 예정이라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박재범표 R&B의 정수를 담아낸 여섯 번째 정규앨범 ‘더 원 유 원티드’는 다음 달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