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팀, 포섬 매치서 5전 전승 대반격

2024. 9. 2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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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팀이 2024 프레지던츠컵 이틀째 포섬 경기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대반격에 성공했다.

인터내셔널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섬 경기(한 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기적과도 같이 5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5-5로 균형을 맞췄다.

전날 포볼 경기에서 5전 전패를 당했던 인터내셔널팀이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에서 스윕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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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조로 출전해 대승을 거둔 임성재(오른쪽)와 마쓰야마 히데키. [사진 제공=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인터내셔널팀이 2024 프레지던츠컵 이틀째 포섬 경기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대반격에 성공했다.인터내셔널팀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포섬 경기(한 개의 볼을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기적과도 같이 5전 전승을 거두며 승점 5-5로 균형을 맞췄다. 전날 포볼 경기에서 5전 전패를 당했던 인터내셔널팀이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에서 스윕승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첫 조인 임성재-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조는 잰더 셔플리-패트릭 캔틀레이 조를 맞아 7&6(6개 홀을 남기고 7홀 차로 승리)의 대승을 거뒀다. 전날 포볼 매치에서 버디 1개만을 잡았던 임성재는 이날 마쓰야마와 짝을 이뤄 12번 홀까지 8언더파를 몰아쳤다. 임-마쓰야마 조는 특히 6번 홀부터 7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파괴력을 보였다.

임성재는 승리 후 "오늘은 어제와는 다른 분위기와 바이브가 있었고 호흡이 척척 맞았다. 히데키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것 같다. 내가 샷을 치면 히데키가 퍼터로 끝내고 전체적으로 호흡이 완벽했다"고 말했다.

스코티 셰플러-러셀 헨리 조를 1홀 차로 물리친 후 승리의 기쁨에 포옹하고 있는 안병훈(왼쪽)과 김시우. [사진 제공=PGA투어]

두번째 조인 애덤 스캇(호주)-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조는 1~3번 홀을 모조리 따낸 끝에 콜린 모리카와-사히티 티갈라 조를 5&4로 격파했으며 세 번째 조인 제이슨 데이(호주)-크리스티안 베주이덴하우트(남아공) 조는 맥스 호마-브라이언 하먼 조를 맞아 18번 홀을 파로 비기며 1홀 차 승리를 지켜냈다.

이후 네 번째 조인 캐나다 듀오 코리 코너스-매킨지 휴즈 조는 윈덤 클락-토니 피나우 조에 6&5 대승을 거뒀으며 마지막 조인 안병훈-김시우 조는 미국팀 최강인 스코티 셰플러-러셀 헨리 조를 1홀 차로 눌렀다. 김시우는 4.5m 거리의 만만찮은 장거리 파 퍼트를 집어넣어 1홀 차 승리를 지켜냈다.

김시우는 이보다 앞서 13번 홀(파3)에서 티샷을 핀 90cm에 붙여 1홀 차 리드를 따내는 등 이날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김시우는 "앞 조 우리 선수들이 모두 승리를 했고, 우리가 이기면 이번 프레지던츠컵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꼭 이기고 싶었다"며 "지부터 다시 시작인 것 같다"고 말했다.

사흘째 토요일 매치는 오전 포볼 4경기, 오후 포섬 4경기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엔 12개 조의 싱글 매치가 펼쳐진다. 한국선수중에선 오전 포볼 매치에 김시우-김주형이 짝을 이뤄 출전해 윈덤 클락-키건 브래들리 조를 상대하며 임성재는 마쓰야마 히데키와 함께 패트릭 캔틀레이-샘 번스 조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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