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하고 따듯한 기하학적 추상…갤러리바톤, 정은모 개인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가운 기하학적 추상화인데 묘하게 미적 감각을 자극한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화가 정은모(78)의 21년 만의 한국 개인전이 서울 한남동 갤러리바톤에서 열린다.
갤러리바톤은 이는 "말레비치의 추상 미술과 알버스의 옵아트에 대한 작가의 깊은 이해와도 관련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40년간 뉴욕, 로마, 뮌헨, 서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인전을 개최했고, 아일랜드 현대미술관 개인전(1994)에서 장소특정적 설치작품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차가운 기하학적 추상화인데 묘하게 미적 감각을 자극한다. 색감의 힘일까?
유럽에서 활동하는 화가 정은모(78)의 21년 만의 한국 개인전이 서울 한남동 갤러리바톤에서 열린다. 10월1일부터 펼치는 이번 전시에 회화의 색과 선, 색채로 빚어낸 추상화를 선보인다.
작가가 보고 경험한 장소, 장면들이 단정하고 단단한 기하학적 평면 공간으로 창출됐다. 수직, 수평, 곡선이 공존하는 화면은 엄격하면서도 색채의 숭고미로 음악적인 생동감도 풍긴다.
갤러리바톤은 이는 "말레비치의 추상 미술과 알버스의 옵아트에 대한 작가의 깊은 이해와도 관련 있다"고 소개했다.
공간과 조우하여 부드럽게 변화하는 빛의 발색을 묘사한 작품은 따뜻한 정서가 느껴진다. 미니멀리즘의 규범적 질서와는 다른 섬세한 시각적 공간감이 세련미를 전한다.
추상화가 정은모는?
이탈리아 테르니 현대미술관, 아일랜드 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알람 잘못 맞춰서"…밤 12시에 혼자 등교한 초등생(영상)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