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세계몰락감·나는 아니다·화성에서의 나날 파트1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작품은 현재, 윤비, 제이라는 세 명의 여자 청소년을 통해 누구나 청소년기를 지나오며 처음으로 마주하는 몰락의 경험, 그리고 기후위기로 무너져 가고 있는 세계를 함께 보여주며 관계와 성장의 경험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
강하늘 작가가 자신의 청소년기를 되돌아보며 주목한 ‘몰락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세계몰락감’은 충격적인 경험으로 자신의 내부 세계가 완전히 무너져 자신을 감싸고 있는 외부 세계 또한 완전히 몰락할 때 느끼는 감각을 뜻한다. 작품은 현재, 윤비, 제이라는 세 명의 여자 청소년을 통해 누구나 청소년기를 지나오며 처음으로 마주하는 몰락의 경험, 그리고 기후위기로 무너져 가고 있는 세계를 함께 보여주며 관계와 성장의 경험에 관해 이야기한다. 크리에이티브 윤슬의 장윤하 대표가 연출하며 배우 이고운, 황재윤, 김서정, 김섬, 양도담 등이 출연한다.
무고한 소시민이 놀이터에서 장난감인 줄 알고 주운 총이 발단이 돼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힘 있는 권력이 한 개인과 가족의 삶을 거짓으로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궁정동 역사’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작품은 한 국가 또는 대중이 개인을 어떻게 무참히 짓밟을 수 있는지를 유쾌하고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아프고 먹먹하게 보여준다. 김이율 작가의 희곡을 장용석이 각색, 연출한다. 배우 김영민, 원인재, 김정팔, 이웅호, 유귀영, 최현섭, 윤상현, 강인기, 민경록, 이창호, 최상민, 김민수, 안 현, 장필강, 김루시아, 양시현, 손우경, 이송이, 이선영, 김평화 등이 출연한다.
화성 탐사 및 개발을 위해 돌아올 수 없는 편도행 우주선에 몸을 실은 환과 욱. 그러나 착륙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로 우주선은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진다. 더 이상 이동도 지구와의 통신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동료를 잃고 남은 두 사람. 몇 년 분량의 우주 식량, 그리고 산소 발생기만 남은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하건 무엇을 하지 않건 둘은 계속 함께 있어야만 한다.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산문연극극장’ 두 번째 작품으로 윤성호가 극작·연출을 맡았다. 배우 강희제, 백종승이 출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