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사친 여사친' 맹승지 "난 괜찮은 여사친...기대 이상이란 말 듣고 싶어요" [mh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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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운빨로맨스'에 이어 2018년 '미스터 신', 2019년 '극적인 하룻밤', 올해 '킬러가 온다'까지.
맹승지는 "ESFP가 더 솔직한 표현을 하는 것 같다. 난 원래 100번 검사하면 다 I(내향형)가 나온다. 근데 역할 준비하고서 다시 해보니 E(외향형) 쪽으로 나오더라"라며 "배우들한테도 솔직히 친해지고 싶다고 말하고 많이 다가갔다. 장난도 많이 치고. 그러다 보니 훨씬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준비 과정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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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 준비하며 MBTI도 달라져"
"개성 타고난 배우는 아냐...90세까지도 하고 싶어요"
맹승지 "코미디언? 연극배우 데뷔가 먼저...이제 개그는 안 하려고요" [mhn★인터뷰①]에 이어서...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2017년 '운빨로맨스'에 이어 2018년 '미스터 신', 2019년 '극적인 하룻밤', 올해 '킬러가 온다'까지. 유쾌한 대학로 인기작들에 연이어 출연하고 있는 맹승지다.
지난 6월 세우아트센터 2관에서 개막한 '남사친 여사친'에서도 마찬가지. 9월부터 합류해 미리 역으로 출연 중인 그는 "최근 출연작에서 밝고 통통 튀는 역을 많이 했다. 이번에도 보기 편안하고 주위에 있을 법한 느낌의 여자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극 중 배역의 MBTI(성격유형검사)인 ESFP에 맞춰 연기하려 한다고 전했다. 맹승지는 "ESFP가 더 솔직한 표현을 하는 것 같다. 난 원래 100번 검사하면 다 I(내향형)가 나온다. 근데 역할 준비하고서 다시 해보니 E(외향형) 쪽으로 나오더라"라며 "배우들한테도 솔직히 친해지고 싶다고 말하고 많이 다가갔다. 장난도 많이 치고. 그러다 보니 훨씬 연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준비 과정도 소개했다.
이번 작품은 제목 그대로, 연인과 친구 사이 질투와 사랑의 오묘한 감정들을 그려낸다. 이성 간 완전한 우정이 가능한가 하는 논쟁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맹승지의 생각은 어떨까.
인터뷰 전날에도 남사친의 연애 고민 상담을 3시간 동안 해줬다는 그는 "두 가지 입장이 다 맞는 것 같다"라면서도 "근데 난 괜찮은 여사친인 것 같다. 또 주변에 괜찮은 남사친도 많다"라고 쿨하게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배우 활동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아직 못해본 역할이 너무나 많다. 주로 발랄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를 맡아왔던 그다. 배우로서 다양한 연기에 대한 갈증이 있을 수밖에 없다.
"내가 백윤식 선생님이나 짐 캐리처럼 타고난 개성이 있는 배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저 맡은 바 임무를 열심히 하는 게 장점이다. 대충하는 것 없이 매회 체크하고 노력하면서 나아지려고 한다"라고 자신을 평가한 그는 "멋진 킬러나 센 역할도 해보고 싶다. 나이에 어울리는 역할도 생각해 보고 있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순재, 신구 선생님처럼 90세 가까이 돼서도 무대에서 연기하고 싶다. 그러려면 외모 관리, 체력 관리, 재무 관리까지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관객들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는 게 연극의 매력"이라며 연극 무대에 애정을 보인 맹승지. 끝으로 무대 위 배우로서 관객에게 어떤 말을 듣고 싶은지 물어봤다.
"진심 다해 준비했구나 하는 얘기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개그우먼이라서 기대 안 했는데 너무 잘했다는 말. 그 열정이 나에게도 느껴졌다는 말 들었을 때 너무 좋더라고요. 저도 관객들에게 그런 열정 피어오르게 해주고 싶어요."
사진=MHN스포츠 박형순 작가 / 장소=am.springday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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