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KUS 동맹, "첨단 군사 기술 개발에 한국 참여 논의중"

강영진 기자 2024. 9. 28. 0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영국, 호주 안보협의체인 오커스(AUKUS)가 첨단 군사기술 개발 협력 분야에서 한국 등의 참여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영국의 존 힐리 국방장관, 호주의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26일 런던에서 회담한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오커스 필러-2 에 따른 첨단 역량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캐나다, 뉴질랜드, 한국과 현재 진행 중인 협의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영·호주 국방장관 공동성명에서 확인
"필러-2 협력 위해 한국 등과 협의 진행중"
[런던=AP/뉴시스]오커스(AUKUS) 동맹 회원국인 영국의 존 힐리 국방장관(가운데), 미국의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오른쪽), 호주의 리처드 말스 국방장관이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9.28.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미국과 영국, 호주 안보협의체인 오커스(AUKUS)가 첨단 군사기술 개발 협력 분야에서 한국 등의 참여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영국의 존 힐리 국방장관, 호주의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이 26일 런던에서 회담한 뒤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오커스 필러-2 에 따른 첨단 역량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캐나다, 뉴질랜드, 한국과 현재 진행 중인 협의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오커스는 미국과 영국의 핵추진 잠수함을 호주에 제공하는 필러-1을 현재 진행하고 있으며 인공 지능 및 양자 컴퓨팅, 사이버 안보, 해저 기술 등 8개 분야 첨단 군사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필러-2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오커스 필러-2 참여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 4월 ‘한국을 추가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는 미국 백악관 고위 당국자의 입장에 대해 “정부는 오커스와의 협력에 열려 있으며 구체적 사항을 앞으로 협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브루스 클링너 미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강력한 방위 산업을 보유한 한국이 (오커스 필러 2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커스의 참여국 확대 논의에 중국이 반발하고 있으며 북한‘노동신문’도 지난 23일 미국이 오커스와 쿼드를 확장해 한국, 일본, 호주 등을 자국의 편에 서도록 강요하고 추종 세력을 동원해 중국과 러시아를 제압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