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칩 사용 자제 지침”…주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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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국내 인공지능(AI) 칩 점유율 확대와 함께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기업에 엔비디아칩 대신 현지에서 생산한 AI칩을 구매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는 중국AI칩 제조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추가 규제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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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국이 자국내 인공지능(AI) 칩 점유율 확대와 함께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기업에 엔비디아칩 대신 현지에서 생산한 AI칩을 구매하도록 지침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는 중국AI칩 제조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동시에 중국 기업들이 미국의 추가 규제에 대비하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AI칩 제조업체로는 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와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등이 있다. 중국은 올해 초 중국 전기차업체에 중국 칩제조업체로부터 더 많은 물량을 조달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13% 하락한 121.40달러에 마감했다. 주가는 장 중 한때 3% 이상 떨어지며 120달러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2조9770억달러로 다시 3조달러를 하회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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