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3조달러 붕괴에 반도체 `우수수`…테슬라만 보였다

김남석 2024. 9. 2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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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우존스지수가 27일(현지시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2% 넘게 하락하며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전날 15%가까운 상승폭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린 마이크론은 2.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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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다우지수는 신고가 경신
엔비디아 등 반도체 종목 하락
연합뉴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27일(현지시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개장 전 발표된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예상을 밑돌면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다우지수만 상승세를 지켰다.

개별종목 중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2% 넘게 하락하며 지수 전체를 끌어내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30개 우량 종목을 담은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7.89포인트(0.33%) 상승한 42313.0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13% 내린 5738.17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0.39% 내린 18119.59%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멈췄다.

개별 종목 별로 보면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13% 빠진 12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3조 달러선도 붕괴됐다. 한때 120달러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이어진 시간외거래에서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날 사실상 나홀로 하락했던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는 2.45% 상승하며 260달러(260.46달러)선에 다시 올라섰다.

시가총액 1위 애플 0.12%,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0.75%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0.76%), 메타(-0.08%)은 내렸다. 특히 아마존은 비교적 큰 폭인 1.67% 하락 마감했다.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 종목을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76% 빠진 5217.23으로 마감했다.

전날 15%가까운 상승폭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린 마이크론은 2.17% 하락했다.

대장주 엔비디아를 비롯, 브로드컴(-3.03%), ASML(-1.28%), AMD(-1.87%), 퀄컴(-1.47%), 인텔(-0.04%)이 줄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PCE 는 가격지수는 3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다. 또한 지난 2021년 2월(1.8%) 이후 상승률이 가장 낮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였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전망치(2.3%)를 밑돌았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한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연준의 정책금리 추가 인하에 힘이 더욱 실리게 됐다

한편 월가에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 지수는 10% 가까이 급등했다. VIX는 1.4포인트(9.69%) 급등해 16.87로 상승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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