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8월 PCE 2.2% 상승에 그쳐…연준, 11월에 또 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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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2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삼고 있는 2%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인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로, 연준이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더 선호하는 지표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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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목표치인 2%에도 상당히 근접해
다만 소비지출 증가율은 전망치 밑돌아
CME 페드워치, 11월 빅컷 확률 56.7%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1년 2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인플레이션 목표치로 삼고 있는 2%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다.
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상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2.7%,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하는데 그쳤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인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로, 연준이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더 선호하는 지표로 알려져있다.
소비자 행태 변화를 반영하는 PCE 가격지수가 CPI보다 더 정확한 물가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 수준에 근접하고 연준이 이미 지난주 '빅컷'(0.50%p 금리인하)을 단행하면서 시장의 관심사는 물가보다 경기 및 고용 흐름으로 옮겨가고 있다.
다만 이날 함께 발표된 소비지출 증가율은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며 소비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8월 개인소비지출(명목) 증가율은 0.2%로 7월(0.5%)과 비교해 증가율이 크게 둔화했다. 실질 개인소비지출도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쳐 7월(0.4%) 대비 증가율이 크게 꺾였다.
소비 둔화는 소비자들이 경기 전망에 대해 불확실하다고 느끼거나 소득이 감소했을 때 발생한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선 연준이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오는 11월 FOMC에서 연준이 '빅컷'에 나설 확률을 56.7%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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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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