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총장, 北 핵사찰 계속 추구"‥'핵보유국 인정'과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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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이라고 언급한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 핵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자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2006년 '사실상 핵보유국'이 됐다"고 언급해 비핵화 기조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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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이라고 언급한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북한 핵 문제를 시급히 해결하자는 뜻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프레드릭 달 IAEA 대변인은 국내 한 언론의 이메일 질의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유엔 안보리 결의가 가진 유효성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대화 필요성을 주장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북한의 불법적 핵 보유를 인정할 수 없으며, 신속히 비가역적인 비핵화 조치를 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IAEA의 해명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자는 게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현지 사찰이 가능하도록 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달 대변인은 핵 검증 활동을 북한에 적용하기 위해 작성한 최신 보고서의 내용을 참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관련 보고서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핵확산금지조약, NPT를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게 IAEA가 신속히 협력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2006년 '사실상 핵보유국'이 됐다"고 언급해 비핵화 기조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박철현 기자(78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112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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