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헐린' 미국 남동부 강타...10여 명 사망·400만 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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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최소한 14명이 숨지고 40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상륙 당시 4등급까지 위력을 키웠던 '헐린'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했지만,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엔 여전히 홍수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플로리다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최소한 400만 가구가 정전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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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남동부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으로 최소한 14명이 숨지고 400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상륙 당시 4등급까지 위력을 키웠던 '헐린'은 열대성 폭풍으로 약화했지만,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엔 여전히 홍수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헐린'이 상륙한 플로리다에선 시속 225㎞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전봇대와 신호등 등이 쓰러지면서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또 인구 밀도가 높은 탬파 지역은 폭풍 해일의 영향으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애쉬빌 지역에선 산사태가 발생했고, 강 주변 지역에는 강제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플로리다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 최소한 400만 가구가 정전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헐린'이 시속 32㎞의 속도로 북상하는 가운데 조지아주 등엔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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