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맹주' GAM, 파괴적인 경기력으로 스위스 스테이지 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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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스포츠 2 vs 0 모비스타 R7
1세트 GAM 승 vs 패 R7
2세트 GAM 승 vs 패 R7
GAM e스포츠가 모비스타 R7의 돌풍을 잠재우고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GAM이 27일(한국 시각)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플레이-인 스테이지 B조 승자전에서 R7을 2 대 0으로 제압했다. 첫 경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게이밍전에서 나왔던 파괴적인 경기력이 이날 경기에서도 드러났다. GAM은 시종일관 R7을 괴롭힌 끝에 대승을 거두고 스위스 스테이지 티켓을 따냈다.
1세트서 GAM은 VCS의 맹주다운 경기력을 뽐냈다. 첫 번째 공허 유충 3개를 일방적으로 챙긴 데 더해, 다소 위험하게 시작한 두 번째 공허 유충 전투서도 승리를 거뒀다. 그 결과 6개의 유충을 챙기면서 경기 주도권을 잡는 데 성공했다. 두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는 교전 집중력을 발휘한 R7에 패하기는 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전열을 가다듬은 후 6 유충의 힘을 살리며 공성을 펼쳤고, 골드 차이를 3,000가량 벌렸다.
한번 흐름을 잡은 GAM은 전투에서 상대를 압박했다. 바론까지 마무리하면서 버프와 함께 밀고 들어가 상대 바텀 포탑까지 파괴했다. 이 과정에서 요네를 플레이한 '이모' 응우옌타이빈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화력을 담당했다. 이후 드래곤 앞에서 R7의 저항에 다시 한타 패배를 당하기도 했다. 그 결과 상대에게 마법 공학 드래곤 영혼을 넘겨줬다. 그러나 이후 바론 앞 싸움에서 승리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대로 첫 세트의 주인공이 됐다.
두 번째 세트에서도 GAM의 기세는 식을 줄 몰랐다. 첫 공허 유충 전투에서 절묘한 스킬 연계를 보여주며 첫 킬과 함께 싸움에서 승리했다. 이후 드래곤 스택에서도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GAM은 이번에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다시 요네를 플레이한 '이모'를 앞세워 상대를 밀어붙이며 골드 차이를 벌렸다. 전령까지 마무리한 GAM은 19분에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했다. 그러면서 무리하게 미드 1차 포탑을 밀려는 상대를 응징했다.
바론을 처치한 GAM 버프를 두르고 상대 포탑을 철거해 나갔다. 26분에 골드 차이를 1만 가까이 벌렸다. 그리고 그대로 미드를 지키던 상대 수비 병력을 모두 밀어냈다. 파괴적인 화력을 바탕으로 마지막 전투에서 압승을 거둔 GAM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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