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SC제일은행장에 이광희 부행장

정진호 2024. 9. 2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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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58·사진) SC제일은행 기업금융그룹장(부행장)이 은행장을 맡게 됐다. 27일 SC제일은행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차기 행장으로 이 부행장을 승인했다.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 부행장은 전문적이고 국제적인 경험과 역량, 탁월한 리더십, 원활한 소통 능력 등을 바탕으로 SC제일은행이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금융을 선도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차기 행장은 미국 웨슬리언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MBA)를 마쳤다. 이후 1992년 메릴린치에서 금융 경력을 시작한 금융 전문가다. 메릴린치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상무를 거쳐 UBS증권 기업금융부 전무를 역임한 뒤 2010년 SC제일은행으로 입행했다. 이 차기 행장은 박종복 행장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 8일부터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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