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보궐선거, 4명 최종 후보 등록
서지원 2024. 9. 28. 00:56
다음달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총 네 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보수 성향 단체가 단일 후보로 추대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진보 진영이 단일 후보로 내세운 정근식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진보와 보수 측에서 독자 후보가 한 명씩 더 출마했다.
진보 진영에선 정 명예교수가 이날 서울시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마친 가운데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도 후보로 등록하면서 완전한 단일화는 무산됐다. 조기숙 전 이화여대 교수는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보수 진영의 경우 조 전 의원이 전날 단일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보수 진영이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단일 후보를 낸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이 이날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단일화 추진 기구 측은 윤 전 교장을 보수로 분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윤 전 교장은 2022년 선거에선 사퇴 없이 완주해 5.3%를 얻었다.
서지원 기자 seo.jiwon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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