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경합주 6곳서 앞서...2곳은 오차범위 밖 우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선 승패를 가를 경합주 7곳 가운데 6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7개 경합주 유권자 6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지지율 동률을 기록한 조지아를 제외한 나머지 6곳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핵심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는 51% 지지율을 얻은 해리스가 46%를 기록한 트럼프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고 네바다에서도 7%p 차이로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미시간과 위스콘신, 애리조나,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2∼3%p 차이로 해리스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7개 경합주의 투표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양자 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50%, 트럼프 전 대통령 47%로 나타났고, 군소 후보를 포함한 다자 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우위가 4%p로 확대됐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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