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맥고나걸 교수님'…'해리포터' 출연 매기 스미스 별세

송혜수 기자 2024. 9. 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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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 포터'의 맥고나걸 교수로 알려진 영국 명배우 매기 스미스가 27일(현지시각) 별세했다.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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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 포터'의 맥고나걸 교수로 잘 알려진 영국 명배우 매기 스미스가 현지시간으로 27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89세입니다.

BBC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미스의 두 아들인 토비 스티븐스와 크리스 라킨은 성명을 내고 어머니가 이날 아침 런던 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습니다.

스미스는 1950년대 영국 연극계에서 활동을 시작한 후 70년 넘게 영미권 연극·영화계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온 전설적인 배우였습니다.

미국에서는 2차례 아카데미상과 4차례 에미상, 그리고 토니상을 석권했습니다.

아카데미상으론 1969년 '미스 진 브로디의 전성기'로 여우주연상을, 1978년 '캘리포니아의 다섯 부부'로 여우조연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특히 199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경'(Sir)의 여성형 훈작인 '데임' 칭호를 받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이후로도 스미스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맥고나걸 교수 역을 맡아 주목받았고, 시대극 '다운튼애비' TV 시리즈에서 백작 부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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