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 다리가 부러져 27세에 은퇴했습니다"…악몽 속에서 바뀐 인생, 지금은? "그라운드를 떠나 하늘을 날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 선수로서 악몽과 같은 경험을 한 이가 있다.
유명하지 않은 선수지만, 그의 인생은 정말 그 누구도 경험할 수 없을 정도로 파란만장했다. 주인공은 리차드 켈이다. 그는 미들드브로,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반슬리 등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다. 축구 선수로 꿈을 키웠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이른 나이에 은퇴를 해야 했다. 켈은 2007년, 27세의 어린 나이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순식간에 꿈을 잃어 버린 켈. 그는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켈은 좌절 속에서도 삶을 포기 하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 인생을 위해 또 끊임없이 노력했고, 새로운 꿈을 찾았다. 그리고 그 꿈을 이뤘다. 45세가 된 켈. 지금 그는 파일럿이다.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지금은 하늘 위를 높이 날고 있다. 부상으로 축구화를 벗었고, 이후 비행기 조종사가 된 켈의 인생을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소개했다.
이 매체는 "켈을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2007년 양쪽 다리가 모두 골절됐다. 조기 은퇴할 수 밖에 없었다. 그의 나이 27세였다. 켈은 축구 이후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다. 켈은 이후 비행기 조종사가 됐다. 부상으로 쉬는 동안 조종사를 준비했고, 결국 해냈다. 축구 선수에게 파일럿까지, 켈과 비슷한 길을 걸은 축구 선수는 많지 않다"고 전했다.
실제로 켈은 "나는 다리 골절에서 회복이 됐는데, 완전한 체력으로 돌아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느꼈다. 나는 한 프리시즌 투에에서 아일랜드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공항에서 기다리는 동안 옆에 앉은 비행기 조종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프리시즌에서 돌아온 후 나는 가까운 공항으로 찾아가 조종사에 대한 문의를 했다. 축구 선수 생활을 잠시 계속 됐지만, 선수 생활을 하면서도 조종사 훈련을 꾸준히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은퇴를 결정한 후에는 파일럿에 올인했다. 켈은 "은퇴를 하고 바로 면허를 마무리 지었다. 조종사가 되는 것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조종사가 앞으로 나의 직업이라고 느껴졌다. 이 직접을 이해 모든 것을 해보자라고 생각했다. 조종사 정년은 60세에서 65세까지다. 장기 투자다. 축구 선수로서 감독이나 경영의 길로 갈 수 있지만, 조종사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와 잘 맞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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