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PCE 물가 전년대비 2.2% 상승…예상치 하회

김리안 2024. 9. 27. 2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 상무부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물가의 최근 변화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은 대표 지수와 근원 지수 모두 최근 4개월간 0.0∼0.2% 범위에 머물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미국 중앙은행(Fed)이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8월 들어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도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Fed가 목표로 삼는 2%에 상당히 근접한 수치이자 2021년 2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망치(2.3%)도 소폭 밑돌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였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 전월 대비 0.1% 각각 상승했다. 물가의 최근 변화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은 대표 지수와 근원 지수 모두 최근 4개월간 0.0∼0.2% 범위에 머물렀다. 이는 최근 4개월간 물가 흐름이 연율 환산 시 Fed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음을 시사한다.

Fed는 통화정책 여부를 결정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근거로 삼는다. 소비자 행태 변화를 반영하는 PCE 가격지수가 CPI보다 더 정확한 물가 정보를 제공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Fed가 이미 지난주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 단행과 함께 금리 인하 사이클을 개시한 가운데, 핵심 물가 지표가 또 다시 Fed의 목표 수준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장의 관심사는 물가보다 경기 및 고용 흐름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