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박신혜에 "나 왜 죽었냐" 분노→"일주일만 만납시다" 파격 제안 ('지판사')

양원모 2024. 9. 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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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이 박신혜의 손에 죽었다가 되살아났다.

27일 밤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던 한다온(김재영 분)이 부활한 뒤 강빛나의 정체를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다온은 경찰서를 빠져나와 강빛나에게 "정체가 뭐냐"고 물었고, 강빛나는 "혼란스럽겠지만 잘 들어요. 나는 지옥에서 왔어요. 세 달 전 죽은 강빛나 판사의 몸에 들어와 인간인 척 살아가는 악마"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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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김재영이 박신혜의 손에 죽었다가 되살아났다.

27일 밤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강빛나(박신혜 분)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던 한다온(김재영 분)이 부활한 뒤 강빛나의 정체를 의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한다온을 살인자로 착각한 강빛나는 그가 자주 가는 캠핑장을 찾아 "사람을 3명이나 죽인 적 있다"는 한다온의 말을 듣고 지옥으로 가는 칼을 휘둘렀다. 그러나 이는 살인마 J에게 일가족을 몰살당한 한다온의 트라우마에 대한 얘기였고, 죄인을 죽였다고 생각한 강빛나는 크게 웃으며 한다온을 지옥으로 보내려했다.

하지만 그때 바엘(신성록 분)이 나타나 "저자는 죄인이 아니다. 엉뚱한 자를 심판했으므로 저자는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잘못된 심판의 대가로 1년 안에 죽여야 하는 죄인 수를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던 강빛나의 뒤로 쓰러져 있던 한다온이 눈을 떴다. 한다온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상의를 들춰 칼이 찔린 곳을 살펴봤고, 상처가 빠르게 아물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 강빛나는 한다온에게 여유 넘치는 표정으로 두 손을 내밀었다. 체포하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강빛나에게 습격당했다는 아무런 물증도 없는 상황. 한다온은 스마트 워치를 보여주며 "강빛나에게 찔렸을 때 10분 동안 심박수가 0이다"라고 강변했지만, 김소영(김혜화 분)에게 "시계를 고치든가, 술을 끊든가 하나만 하라"는 면박만 들었다.

결국 증거 부족으로 풀려난 강빛나. 한다온은 경찰서를 빠져나와 강빛나에게 "정체가 뭐냐"고 물었고, 강빛나는 "혼란스럽겠지만 잘 들어요. 나는 지옥에서 왔어요. 세 달 전 죽은 강빛나 판사의 몸에 들어와 인간인 척 살아가는 악마"라고 고백했다.

한다온은 "그 말을 지금 믿으라는 거냐"며 황당해했다. 그러자 강빛나는 앞서 한다온을 찔렀던 지옥 칼을 보여주며 CCTV를 눈빛만으로 파괴하는 초능력을 보여줬다. 강빛나는 "어젯밤 캠핑장 찾아왔을 때부터 날 죽일 생각이었냐"는 한다온에게 "계획적은 아니고 우발적이었다"며 "앞으로 아무일 없었던 것처럼 조용히 살라. 잘못 떠드는 날엔 진짜로 죽을 것"이라고 협박했다.

홀로 캠핑장을 찾아 악마의 징표 등을 검색해보던 한다온은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었고, 다음 날 강빛나가 심리하는 법정을 불쑥 찾아갔다. 한다온은 "전화를 안 받아서 직접 찾아왔다"며 "판사님의 정체가 뭔지 알아낼 수 있는 기회를 달라. 우리 일주일만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강빛나는 "개밥 쉰내 나는 소리는 집어치우라"며 한다온의 말을 무시하고 제 갈 길을 갔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SBS '지옥에서 온 판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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