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1년 만에 대전 원정 승리…선두 질주
이정찬 기자 2024. 9. 27. 22:51
▲ 보야니치의 페널티킥 골에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프로축구 울산 HD가 11년 만에 대전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울산은 오늘(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보야니치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최근 리그 5경기 무패(4승 1무)의 울산은 승점 58점을 쌓아 선두를 달렸습니다.
내일(28일) 광주FC와 32라운드를 앞둔 2위 김천상무(승점 53)와는 승점 5점 차입니다.
울산의 대전 원정 승리는 2013년 4월 17일(3대0) 이후 11년 5개월 만이었습니다.
반면 7경기(4승3무)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대전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9위에 머물렀습니다.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 스틸러스가 조르지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를 1대0으로 물리쳤습니다.
6연패에서 벗어난 뒤 2연승을 챙긴 포항이 4위로 한 계단 상승한 가운데 인천(승점 32)은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부진 속에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조르지는 최근 2경기 연속 결승골에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1도움)의 고공비행을 이어갔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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