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한민국 바꾸고 싶어, 동지이자 파트너로서 같이 일하자”···제2기 경기도정자문위원회 출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도담소(옛 도지사 공관)에서 ‘제2기 도정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26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도정자문위원회는 도정 정책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 신규 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난달 26일 도정자문위원장으로 옛 ‘친문’(친문재인)계 출신 ‘비명’(비이재명)계 인사 전해철 전 국회의원이 위촉이 됐다. 2기 도정자문위원회는 2022년 9월 구성됐던 1기 때(출범 당시 11명)보다 2배 이상 인원이 늘어났다.
강찬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준수 알라바마대 경제학과 교수, 이정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센터장, 전현경 데이터소프트 CEO, 홍성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시스템본부장 등 대한민국의 핵심의제를 망라한 각 분야 전문가가 합류했다.
김용진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전 기획재정부 2차관), 이태호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외교부 차관), 민승규 한경대 식물생명환경학과 석좌교수(전 농림부 차관) 등 차관 출신도 3명 포함됐다.
김 지사는 “지사로서, 오랜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을 바꿔보고 싶다”며 “보통 자문위원이라고 하면 명목적이고 형식적인 것으로 생각하는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동지이자 파트너로서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해철 위원장은 “경기도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 그만큼 경기도가 중요하고 역할이 크다”며 “경기도의 발전과 김동연 지사의 성공적인 도정 수행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기 도정자문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매월 정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계획을 논의하고 기회경제 , 돌봄경제, 기후경제, 평화경제 등 민선8기 후반기 중점과제를 공유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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