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소송 비용 현재 23억…저는 죄없어 하이브에 이길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도어 전 대표인 민희진 사내이사가 하이브와 분쟁에 대해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민 이사는 "우리 멤버들(뉴진스)도 억울할 거다, 우리 멤버들이 왜 회사를 나가겠냐"라며 "멤버들은 어도어가 좋았다, 제가 잘해줬는데 싫을 게 별로 없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달 11일 뉴진스는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하이브에 25일까지 민 사내이사를 어도어 대표직에 복귀시킬 것을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어도어 전 대표인 민희진 사내이사가 하이브와 분쟁에 대해 "자신이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이사는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현대카드 구역 일대에서 열리는 '2024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행사에 참석해, 'K-POP의 공식을 깨는 제작자, 민희진의 프리스타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민 이사는 "지금까지 소송 비용 23억 원이 나왔다, 누군가 전략적 소송이라고 하는데 다행히 저는 부양할 가족이 없고 부모님도 알아서 잘 산다"라며 "그래서 'XX, 이거 나 이겨야겠다', 아시겠지만, 저는 회사에서 나간다고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냥 4월부터 맞았고, (하이브에서) 찬탈했다고 하는데, 전 그때 변호사들과 어디서 시비가 걸린 거지 하면서 분위기 파악을 못 했다"라며 "결국 제가 이길 것이다, 왜 장담 하냐면 죄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거짓말을 하고 부풀려도 결국에 드러날 거라는 자연의 순리, 법칙을 알고, 이렇게 저열한 방식으로 맞았지만 이렇게 맞은 것도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결국 겪어야 알고 남 일일 때는 모르는데 미치겠더라, 이건 희대의 사건이고 내가 다큐멘터리를 꼭 찍을 거다, 그래서 모든 과정을 다 밝힐 거다, 이렇게도 맞을 수가 있구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민 이사는 "우리 멤버들(뉴진스)도 억울할 거다, 우리 멤버들이 왜 회사를 나가겠냐"라며 "멤버들은 어도어가 좋았다, 제가 잘해줬는데 싫을 게 별로 없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어도어는 지난 8월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당시 어도어 측은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민 이사 측은 "이번 해임 결정은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며 프로듀싱 업무를 담당시키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이달 11일 뉴진스는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하이브에 25일까지 민 사내이사를 어도어 대표직에 복귀시킬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는 25일 "어도어 이사회는 금일 대표이사직 복귀 요구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수용 불가한 것으로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민 사내이사의 어도어 사내이사의 재선임 안에 대해서는 "9월 11일 민희진 이사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의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이미 한 바"라며 "5년은 뉴진스와의 계약이 남아있는 기간 전체"라고 설명했다.
반면 민 이사 측은 "어도어 이사회는 9월 11일 오전, 민희진 전 대표에게 향후 5년간 뉴진스 프로듀싱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라며 "그러나 계약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말만 있었을 뿐 초안에 있던 일방적인 해지권 등 수많은 독소조항을 삭제하는 등의 진정성 있는 제안은 전혀 없었다, 절충안 제시라는 표현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했다.
seung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