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서울아트마켓’ 전세계 공연예술 아티스트·축제관계자 대거 참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와 국립중앙극장(극장장 박인건)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서울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 이하 PAMS)’이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국립중앙극장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서울아트마켓은 이번 20회를 맞이하기까지 공연예술 유통의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며,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 간 작품 유통과 인적 교류, 정보 공유 활성화를 위해 세계 각국 및 국내 공연·축제 업계 종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왔다.
서울아트마켓 참여자들은 서울아트마켓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국내외 초청 인사들과 직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 약 1,500명이 모여, 1,000여 건에 달하는 국내 공연 유통과 해외 진출에 관한 교섭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리스의 ‘아테네 에피다우로스 축제(Athens Epidaurus Festival)’의 예술감독 카테리나 에반젤라토스(Katerina Evangelatos), 네덜란드 ‘누더존 축제(Noorderzon Festival)’의 예술감독인 마크 요먼(Mark Yeoman)이 한국을 찾는다. 유럽 무용 축제인 오스트리아 ‘임펄스탄츠(ImpulsTanz)’의 예술고문 야사민 닉세레슈트(Yasamin Nikseresht), 루마니아의 ‘시비우 국제 연극제(Sibiu International Theatre Festival)’ 큐레이터 비첸티우 라하우(Vicentiu Rahau)도 서울아트마켓에 참여한다.
음악 장르에 특화된 해외 인사들도 다수 참여한다. 스페인 ‘라 마르 드 무지카스(La Mar de Músicas)’의 감독 유지니오 곤잘레스(Eugenio González), 영국 ‘바비칸센터(Barbican Centre)’의 프로그래머 ‘크리스 샤프(Chris Sharp)’, 그리고 인도 ‘뮤직커넥트 아시아(MusiConnect Asia)’의 설립자이자 대표인 카우식 두타(Kaushik Dutta)도 참여한다.
아시아 권역에서는 싱가포르 국립 공연예술센터 ‘에스플러네이드(The Esplanade)’의 프로듀서 ‘린 양(Lynn Yang)’, 대만 ‘국립가오슝아트센터(National Kaohsuing Center for the Arts-Weiwuying)’의 프로그래밍 매니저 자넷 츠친 왕(Janet Tzu-Chin Wang), 일본 ‘시즈오카 공연예술센터(Shizuoka Performing Arts Center)’의 이시가미 나츠키(Natsuki Ishigami) 프로그래머도 방문한다.
해외 초청 인사들은 서울아트마켓을 위해 한국을 방문, 국제 공연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한국 공연예술 해외유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서울아트마켓에서는 국내유통 활성화를 위한 집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의 문예회관, 공연장, 축제 관계자가 ‘팸스 스피드데이트(PAMS Speed Date)’, ‘팸스피칭(PAMS Pitching)’, ‘팸스부스(PAMS Booth)’ 등의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팸스 스피드데이트(PAMS Speed Date)’는 전국 문예회관, 공연장, 축제 관계자들과 예술단체, 예술가가 1:1 미팅을 15분씩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대일 집중적인 만남을 통해 예술단체, 예술가는 공연 작품을 홍보하고, 공연장과 축제의 주요 정보를 습득하여 향후 국내 작품 유통의 기회를 직접 타진해볼 수 있다.
‘팸스피칭(PAMS Pitching)’은 예술단체, 예술가, 기관들이 공연 작품이나 프로젝트 등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부 단체에서는 간단한 작품 시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팸스부스(PAMS Booth)’는 예술단체와 문화예술 기관들이 공연 작품과 사업의 홍보를 위해 부스를 운영하여, 부스를 방문하는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과 작품과 행사, 사업 정보를 주고받는 열린 공간이다. 올해는 80여개의 예술단체, 예술가, 문화예술재단, 기관 등이 참여한다.
국내외 공연예술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마켓 참가자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해 포럼(Forum)과 오픈토크(Open Talk)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동시대 공연 유통의 흐름과 지형을 살펴보고, 국제 공연 마켓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는 ‘팸스살롱: 포럼(PAMS Salon: Forum)’에서는 오늘날의 순수 공연예술이 지향해야 하는 유통 방식과 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해 어떠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지 논의한다.
‘팸스살롱: 오픈토크(PAMS Salon: Open Talk)’에서는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거나, 한국 음악 단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살펴보는 등 공연예술 해외 유통을 위한 실질적인 방식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서울아트마켓(PAMS)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사전 등록이 필요하다. 1차 등록은 마감되었고, 2차 등록은 9월 30일(월)까지 가능하며, 정가의 30% 할인된 금액으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예술인패스 소지자, 전년도참가자 등은 행사기간 중에도 50% 할인된 금액으로 등록할 수 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10~11월 중 통합 공연예술 행사로 ‘대한민국은 공연중’(10월 4일~11월 10일)을 개최한다. 서울아트마켓을 비롯해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웰컴대학로 행사들을 통해 공연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해외홍보의 발판을 마련하는 취지이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은 공연중’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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