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황선홍 감독, "선수들 위로 받아야,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김태석 기자 2024. 9. 2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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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무패 기록이 끊어져 아쉽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준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27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 울산 HD FC전에서 0-1로 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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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황선홍 대전하나 시티즌 감독이 무패 기록이 끊어져 아쉽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준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황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은 27일 저녁 7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졌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홈 울산 HD FC전에서 0-1로 분패했다. 대전은 전반 16분 울산 미드필더 보야니치에게 내준 페널티킥 실점을 만회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로써 대전은 7경기 동안 이어오던 무패 행진이 끊겼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있다. 홈에서 이기지 못했다. 전반전에는 상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갔다. 후반에는 나아졌는데 앞에 무게감이 조금 떨어지는 게 상대에게 부담이 되었다. 여섯 경기 남았으니까 다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울산전을 돌아봤다.

천성훈을 후반 막판에 투입한 것에 대해서는 "감각적인 문제나 여러 이유에서 계속 힘 싸움을 하려 했다. 마지막 교체 카드라 조금 신중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황 감독은 무패 기록이 끊어진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위로 받아야 한다"라고 보듬었다. 황 감독은 "한 경기로 모든 게 끝나는 건 아니다.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도 정해져 있다. 홈에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못한 게 아쉽다. 초심으로 돌아가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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