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강인 PSG 주전 올라서나? 렌전도 선발 출격 전망→이번엔 중원 아닌 ‘왼쪽 윙어’ 기용 예상

이강인. Youth Scout1ng

이강인(23)이 드디어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에서 주전으로 올라서는 것일까. 리그 3경기 연속 중원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이 전망되고 있다.

PSG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타드 렌을 상대로 2024-25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강인의 선발 출전이 전망됐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PSG의 렌전 선발 베스트11을 예상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포함했다.

렌전 PSG 예상 선발 라인업. 프랑스 ‘레퀴프’

‘레퀴프’가 예상한 PSG의 선발 라인업은 4-3-3 포메이션이었고 전방 스리톱은 이강인과 함께 랑달 콜로 무아니와 우스만 뎀벨레가 나섰다. 중원은 주앙 네베스와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에메리가 구축했고 백4 라인은 루카스 베랄두, 윌리엄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이뤘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레퀴프’의 예상이 맞아떨어진다면 이강인은 리그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게 된다. 시즌 초반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외면했고 선발보단 교체로 기용했다.

이강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최근 이강인이 좋은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주면서 팬들을 포함한 현지 여론 역시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태다. 이강인은 브레스투아전에선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지로나전에선 후반 교체로 출전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후 엔리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선발 기용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엔리케 감독은 “축구는 불공평한 일이다.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는 11명뿐이다. 나는 앞으로도 불공평한 감독이 될 것”이라고 답하며 어찌 됐든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엔리케 감독의 인터뷰 이후 이강인은 곧바로 랭스전에서 선발로 나섰고 83분을 소화했다. 경기 후, 약간의 절뚝이는 장면이 포착되며 부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팀 훈련에 참여하면서 다행히 경기를 뛰지 못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이강인. Getty Images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