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재·보궐선거 조전혁·정근식 등 4명 등록···"진보 진영 '완전한 단일화' 무산"

박경훈 기자 2024. 9. 27. 22: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7일 마감된 10월 16일 서울교육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결과 조전혁 전 한나라당 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의 4명이 후보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조전혁 후보는 지난 25일 보수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로 추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서울교육감 후보 등록 마감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 잔일화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 추대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도 출마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로 등록한 조전혁(왼쪽) 전 한나라당 의원과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연합뉴스
[서울경제]

27일 마감된 10월 16일 서울교육감 재·보궐선거 후보 등록 결과 조전혁 전 한나라당 위원,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의 4명이 후보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조전혁 후보는 지난 25일 보수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로 추대됐다. 여론조사에서 경쟁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홍후조 고려대 교육학과 교수는 결과에 승복했고, 경선에 불참했던 김영배 예비후보도 전날 정책협약식을 통해 조 후보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수 진영은 2012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당시 문용린 후보 이후 12년 만에 단일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자 재·보궐선거가 치러졌고 보수진영 단일후보로 나온 문 후보는 54.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정근식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선관위에서 후보 등록을 했다.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지난 25일 정 후보를 최종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강신만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 홍제남 전 교장,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안승문 전 서울시 교육위원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연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그러나 최보선 전 서울시 교육위원이 이날 후보 등록을 하면서 완전한 단일화가 무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