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대한항공 - '파죽지세'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컵대회 결승서 격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컵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27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1)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진 또 다른 준결승에선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3-2(25-16 25-21 17-25 22-25 15-12)로 제압하고 힘겹게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컵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27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1)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진 또 다른 준결승에선 현대캐피탈이 풀세트 접전 끝에 삼성화재를 3-2(25-16 25-21 17-25 22-25 15-12)로 제압하고 힘겹게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날아 오른 대한항공 요스바니, 현대캐피탈 허수봉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우승)팀답게 이번 대회에서도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내리 4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드높이고 있다. 2020~21시즌 이후 4년 대한항공에 복귀한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의 활약이 주요했다. 요스바니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1,068득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통했다. 남녀 통틀어 1,000득점 이상을 올린 건 요스바니가 유일하다. 요스바니는 이날도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6득점을 기록했고, 공격 성공률도 60%에 달했다.
현대캐피탈에선 주장 허수봉과 외국인 선수 레오가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1,2세트를 먼저 가져오고도 3,4세트에서 급격히 삼성화재에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허수봉은 이날 25득점을 올리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지만, 파이프공격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범실을 11개로 늘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레오도 강력한 스파이크와 서브로 상대 진영을 흔들며 24득점을 기록했다.
2년 만의 왕좌 탈환 vs. 11년 만의 명가 재건... 관건은 체력
28일 오후 1시30분에 시작되는 결승에선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모두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2022년 이후 2년 만의 왕좌 탈환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명가 재건을 꿈꾸는 현대캐피탈은 2013년 이후 11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
관건은 체력이다. 두 팀 모두 대회 기간 이틀에 한 번 꼴로 경기를 치른 탓에 체력적 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다. 또 대한항공은 이날 낮에 준결승을 치른 반면, 현대캐피탈은 오후 7시부터 준결승에 임한 데다 풀세트 접전까지 갔던 상황이라 피로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 혹사에 부상? 2경기 연속 도움에도 울상...10월 A매치 비상 | 한국일보
- 지하철서 샴푸로 머리 감은 중국 여성… 제지했더니 박장대소 | 한국일보
- "내가 잡은 공 빼앗아갔다" 법정 가는 오타니 홈런공 | 한국일보
- 윤 대통령 MBC '나혼산' 저격? "혼자 사는 게 복 받은 줄 알아" | 한국일보
- "식중독 걸려 짜증나" 속초 음식점에 줄줄이 전화… 경찰 수사 | 한국일보
- 김현성·모니카, 뒤늦게 전해진 결혼 소식 "잘 살겠다" | 한국일보
- '김 가루 청소' 진실공방… 유치원 "교사, 용변 닦게 해" 반박 | 한국일보
- '의미심장 발언' 손흥민 "미래는 알 수 없다...토트넘 레전드로 기억되길 바라" | 한국일보
- '축구 명가'의 위기...전북과 수원, 묘하게 닮은 운명 | 한국일보
- 사상 첫 코보컵 우승 노리는 국군체육부대... 기적 쓰고 휴가 가나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