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美 PCE, 7월보다 0.1% 상승 그쳐…올해와 내년 추가 금리인하 전망 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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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FRB)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와 내년 추가 금리 인하를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상무부는 27일 8월 물가가 7월 대비 0.1% 오르는데 그쳐 7월의 0.2% 상승보다 상승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하면 근원 물가는 8월 전달 대비 불과 0.1% 상승했는데 이 역시 전월의 0.2% 상승보다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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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 0.5%P 추가 인하 이어 내년 4차례 2026년 2차례 인하 예상
[워싱턴=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 연준(FRB)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물가 압력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올해와 내년 추가 금리 인하를 부채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상무부는 27일 8월 물가가 7월 대비 0.1% 오르는데 그쳐 7월의 0.2% 상승보다 상승폭이 줄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물가상승률은 2.2%로, 7월의 2.5%에서 하락했고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0.2%포인트 넘었을 뿐이다.
인플레이션 둔화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에 대한 여론조사 우위를 희석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AP통신과 NORC 공공문제연구센터가 지난주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중 누가 더 경제를 잘 다룰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거의 동등하게 의견이 갈렸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하기 전 미국인 10명 중 6명이 경제 문제에 있어 정부를 비난했던 것에 비춰보면 상당한 변화이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 사이의 정서가 밝아지면서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이 남긴 짐 중 일부로부터 벗어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하면 근원 물가는 8월 전달 대비 불과 0.1% 상승했는데 이 역시 전월의 0.2% 상승보다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12개월 전과 비교하면 8월 근원물가는 2.7% 올라 7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준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는데, 정책 입안자들은 또한 11월과 12월 추가로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2025년 4번, 2026년 2번의 금리 인하가 더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 실업 급여 신규 신청 건수가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금리 추가 인하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게다가 지난달 미국인들의 소매 지출 증가는 소비자들이 3년 간의 과도한 인플레이션과 높은 차입금리에도 불구, 여전히 더 많은 돈을 기꺼이 쓸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 미국의 산업 생산도 반등했다. 단독주택 건설 속도는 1년 전보다 급격히 증가했다. 그리고 미시간대학의 예비 수치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심리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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