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서 직항기 타고 솔트레이크시티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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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를 잇는 직항 노선이 만들어진다.
델타항공은 26일 오전(현지시간) 애틀랜타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을 내년 6월부터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애틀랜타·디트로이트·미니애폴리스·시애틀을 잇는 항공편을 주 35회, 하루 5회 운영 중이며, 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이 추가되면 주 42회, 하루 6회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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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유일 노선..."미주 여객 편의 향상"
인천국제공항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를 잇는 직항 노선이 만들어진다.
델타항공은 26일 오전(현지시간) 애틀랜타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을 내년 6월부터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노선에는 에어버스의 중대형 항공기 A350-900(275석)이 투입된다. 편명과 운항시간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노선이 운항을 시작하면 아시아에서 솔트레이크시티를 연결하는 유일한 노선이 된다. 델타항공은 현재 인천공항에서 애틀랜타·디트로이트·미니애폴리스·시애틀을 잇는 항공편을 주 35회, 하루 5회 운영 중이며, 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이 추가되면 주 42회, 하루 6회로 늘어난다.
솔트레이크시티는 델타항공이 미국 내 허브로 삼고 있는 거점 도시 중 하나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등 90개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하루 최대 250편 운항하는 등 네트워크가 우수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미주행 이용객들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유타주의 주도인 솔트레이크시티는 인근에 로키산맥과 5개 미 국립공원이 위치한 지역이다. 세계적인 스키 리조트와 세계 최고 권위 독립 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로도 유명하다. '실리콘 슬로프'라고 불리는 유타주에는 어도비와 이베이, 오라클 등 정보기술(IT) 기업이 거점을 두고 있어 여행 수요뿐만 아니라 상용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인천공항공사는 분석했다.
조 에스포시토 델타항공 네트워크 기획 수석부사장은 "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이 취항하면 미국과 한국의 거의 모든 노선 수요를 직항이나 1회 환승으로 연결하는 강력한 네트워크가 완성된다"며 "인천공항과 솔트레이크 양 허브를 연결하는 이 노선이 큰 성장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솔트레이크시티 노선 신규 취항에 따라 북미와 남미로 향하는 이용객들의 선택지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항공 마케팅 활동을 통해 미주 노선을 비롯해 항공 네트워크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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