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8월 PCE 2.2% 상승...43개월래 최저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4. 9.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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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을 밑돈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지난 8월 PCE가 전년 동월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PCE는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PCE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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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연준 목표 2% 근접 확인
“물가 잡히고, 경제는 연착륙”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 추이
미국의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을 밑돈 상승률을 보였다. 물가가 크게 잡히는 신호로 분석된다.

미국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지난 8월 PCE가 전년 동월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2.3%)를 밑돌고 전달(2.5%)보다 하락한 수준이다. 아울러 지난 2021년 2월 이후 43개월만에 가장 낮았다.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인 2%에 상당히 근접했다는 평가다.

지난달 PCE는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전망치(0.1%)와 같았고 전월(0.2%)보다 소폭 하락했다.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PCE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이는 전망치(2.7%)에 부합했고 전월(2.6%)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전월 기준으로는 0.1% 상승해 전망치와 전월 보다 모두 0.1%포인트 낮았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PCE가 지난달 하강하는 모습을 보이자 시장에서는 물가 하강에 대한 확신이 확산되는 가운데 연착륙 기대도 커졌다.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PCE는 경제가 스윗 스팟에 안착한다는 걸 보여준다”면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강하고 경제 성장은 둔화할 수 있지만 절벽으로 떨어진다는 신호는 그 어디에도 없다”고 밝혔다.

이날 PCE 발표 직후 뉴욕증시는 프리마켓에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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