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현대캐피탈, 프로배구 컵대회 남자부 우승 다툼

이상필 기자 2024. 9. 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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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우승을 다툰다.

대한항공은 2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1)으로 완파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의 컵대회 우승을 노린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와의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16 25-21 17-25 22-25 15-12) 신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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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우승을 다툰다.

대한항공은 27일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21)으로 완파했다.

지난 시즌 V-리그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대한항공은 올 시즌 전초전인 컵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의 컵대회 우승을 노린다.

대한항공 요스바니는 26점, 이준은 12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민재도 9점을 보탰다.

4강 돌풍을 일으킨 국군체육부대에서는 임재영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의 결승전 상대는 현대캐피탈로 결정됐다.

현대캐피탈은 삼성화재와의 준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2(25-16 25-21 17-25 22-25 15-12) 신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 2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쉽게 결승행 티켓을 가져가는 듯 보였지만, 이후 삼성화재의 반격에 흔들리며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마지막 5세트에서 레오와 허수봉이 맹활약하며 15-12로 승리,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허수봉은 25점, 레오는 24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화재 김정호는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22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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