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역사가 바뀔 뻔했다' 축구 교수님, '깜짝 사실' 공개..."사실 이 구단과 계약할 뻔했다"

이성민 2024. 9. 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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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토니 크로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뻔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코파 델 레이 1회 등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기 전인 2014년 나는 맨유에서 뛰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그들은 모예스 감독을 쫓아내고 루이 판 할 감독을 고용했다. 이후 우리는 둘 다 정중하게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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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토니 크로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할 뻔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영국 매체 ‘90MIN’은 27일(한국시간) “크로스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경질되기 전인 2014년에 맨유와 계약에 동의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레전드다. 2014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그는 2024년까지 465경기 28골 99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크로스는 넓은 시야, 정교한 패스 능력으로 레알 마드리드 중원을 10년 동안 책임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 덕분에 황금기를 누렸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코파 델 레이 1회 등 23개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기여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의 위상도 높다. A매치 114경기를 소화한 크로스는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선 독일의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한 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유로 2024에서 독일 국가대표팀으로 출전해 마지막 불꽃을 태웠지만 독일은 8강에서 스페인에 밀려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에 이름을 남겼지만 사실 그를 품을 수 있었던 구단은 맨유였다. 크로스는 독일 팟캐스트 ‘Einfach mal Luppen’를 통해 맨유로 이적할 뻔했던 이야기를 공개했다.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하기 전인 2014년 나는 맨유에서 뛰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그들은 모예스 감독을 쫓아내고 루이 판 할 감독을 고용했다. 이후 우리는 둘 다 정중하게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90MIN’에 의하면 크로스는 뮌헨 시절 판 할 감독 밑에서 활약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껄끄러운 관계로 인해 크로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사진= The mutd view/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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