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의 최종전 승리한 김경문 한화 감독 “와이스가 6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스경X현장]
김경문 한화 감독이 KIA를 상대로 영봉승을 거둔 뒤 마운드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화는 2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홈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KIA와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한 한화는 상대전적을 5승11패로 마쳤다.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역투가 빛났다. 와이스는 6이닝 3안타 6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시즌 11번째 퀄리티스타트다. 대체 외인 선수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5승째(5패)를 올렸다.
타선에서도 KIA 마운드를 공략 잘 했다. 4회 1사 후 문현빈이 좌중간 2루타를 쳤고 노시환이 중전 안타를 쳐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채은성의 3루수 내야안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2사 만루 상황에서 이도윤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5회에도 득점행진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최인호가 우중간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적시타를 쳤다. 타구는 2루수를 맞고 안타가 됐고 그 사이 최인호가 홈인했다.
7회에도 추가 득점이 나왔다. 이번에도 시작은 최인호였다. 최인호가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1사 1·2루에서 노시환이 우중간 2루타를 쳤다. KIA 중견수에서 2루수로 이어지는 포구 과정에서 실책이 나왔고 누상에 있던 주자 2명이 모두 들어오면서 한화는 5-0으로 앞섰다.
한화는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8회 이도윤이 우전 안타를 친 뒤 우익수 오선우의 포구 실책을 저지르는 틈을 타 2루까지 진루했다. 글고 최재훈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기세를 이어 최인호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시원하게 쏘아올렸다. 최인호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이날 대전구장은 만원 사례를 이뤘다. 시즌 45번째 매진이다. 다음 시즌부터 새 구장으로 옮겨가는 한화는 홈팬들의 함성에 승리로 보답했다.
또한 한화는 이날 경기로 구단 최초로 두자릿수 홀드 투수를 4명이나 배출하게 됐다. 한승혁이 19홀드, 박상원이 16홀드, 이민우와 김서현이 각각 10홀드씩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무엇보다 선발투수 와이스가 6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을 해주었고, 김서현-한승혁-김승일 등 불펜들도 상대타선을 잘 막아 주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3안타 2타점 등 맹활약한 노시환, 8회 3점 홈런을 쏘아 올린 최인호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홈구장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드릴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대전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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