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물가 2.2% 상승, 하향 안정세 재확인

김정훈 기자 2024. 9. 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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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는 8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2.5%)보다 상승폭이 낮아졌으며, 전문가 예상치에서 벗어나지 않은 수치다. 2021년 2월(1.6%) 이후 3년 반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 인플레이션의 하향 안정세를 재확인시켜 주며, 이달 18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대폭 인하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결정을 뒷받침해주는 수치로 평가된다. PCE는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경제지표 중 하나다. 2년여 전인 2022년 6월까지만 해도 6.8%에 달했던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올들어 2% 중반대로 안정된 상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연합뉴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8월의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7% 상승해 전월(2.6%)보다 소폭 올랐지만,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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