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의 예술…전국 바리스타 챔피언십

민수아 2024. 9. 27. 21: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청주] [앵커]

커피 한 잔도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들, 바로 바리스타인데요.

전국의 내로라하는 바리스타들이 오늘, 청주에 모여 실력을 겨뤘습니다.

민수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에스프레소를 내린 뒤 거품을 낸 우유를 조심스럽게 담습니다.

섬세한 손놀림으로 컵을 요리조리 움직이자 꽃과 나뭇잎, 하트까지 다양한 문양이 펼쳐집니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바리스타들이 실력을 겨루는 라테아트 대회입니다.

[김은비/바리스타 : "라테아트 강사가 되는 게 꿈이고요. 나중에 공방도 차리고 싶은 게 꿈입니다."]

최종 16명이 경합한 본선 경기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됐습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유명 바리스타들도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라테아트 쇼를 선보였습니다.

[변성주/충남 천안 상업고등학교 2년 : "라테아트도 관심 있고 해서 겸사겸사 오게 되었습니다. (평소) 접할 수 없는 그런 (바리스타) 분들인 것 같아서 눈 호강하는 것 같아요."]

바리스타 지망생들에게는 전문가들이 커피 한 잔을 공들여 완성해 나가는 모습 그 자체가 산 교육입니다.

[오선미/충청대학교 호텔바리스타카페과 교수 : "학교에서 배우는 라테아트의 범주와 오늘 시험장에서 보는 라테아트는 굉장히 결이 다릅니다. 학생들도 이런 장을 통해서 본인들의 실력을 좀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올해 처음 대회를 연 충청대는 일반부, 대학생부에 이어 앞으로 청소년부까지 바리스타 챔피언십 규모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