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금쪽이 "아빠 죽일거야" 폭언, 헌신적 육아父 눈물…오은영, "남근기 특징" ('금쪽같은') [종합]

김예솔 2024. 9. 27.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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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하는 금쪽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빠에게 폭언을 하는 3살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 됐다.

하지만 왜 아빠에게 나쁜 말을 하는 거냐는 질문에 금쪽이의 표정이 굳었다.

금쪽이는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로 "지금 사과하려고 여기 앉았다고 할 거다"라며 "아빠 미안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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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폭언하는 금쪽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에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아빠에게 폭언을 하는 3살 금쪽이의 사연이 공개 됐다. 

금쪽이 아빠는 육아 휴직 후 금쪽이 육아에 모든 걸 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빠는 금쪽이의 모든 순간에 함께 하며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금쪽이는 화를 내고 울 때마다 "아빠 죽일거야"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가 현재 남근기 시기라고 조언했다. 또 아빠의 규칙적인 육아에 금쪽이가 싫다는 부정적인 표현을 '죽인다'라고 표현한다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몸살로 인해 38도 고열에도 육아에 매달리는 아빠를 보며 영끌육아라고 우려를 표했다. 금쪽이 아빠는 과거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고 그 아픔으로 인해 거절을 하지 못하는 성격이 됐다고 말했다. 아빠는 그런 아픔 때문에 금쪽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최선을 다했던 것. 

금쪽이 아빠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빠는 "어렸을 때가 계속 생각난다"라고 말했다. 아빠는 자신이 아빠가 된 후 어린 시절의 아픔을 더 많이 떠올리게 된 것. 아빠는 "나랑 동생 때문에 엄마가 더 많이 맞았나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눈물을 보였다. 

아빠는 "금쪽이를 키우면서 나처럼 나쁜 기억이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무 생각하지 말고 금쪽이를 잘 키워라"라고 아들을 위로했다. 

아빠를 더 좋은 아빠로 살게 하는 원동력이 바로 금쪽이인 것. 차인표는 "앞으로 20년 후에 다 자란 금쪽이가 이 영상을 보면 엄마, 아빠에게 얼마나 감사할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금쪽이의 속마음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사람으로 아빠를 뽑았다. 금쪽이는 "아빠는 나를 사랑해준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왜 아빠에게 나쁜 말을 하는 거냐는 질문에 금쪽이의 표정이 굳었다.

금쪽이는 "죽일거야 안 하고 싶은데 자꾸 나온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금쪽이는 자신이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아빠가 슬퍼 보인다고 말했다. 금쪽이는 "아빠가 나 때문에 울었다"라고 말했다. 금쪽이는 아빠의 슬픔을 이미 헤아리고 있었던 것. 

금쪽이는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로 "지금 사과하려고 여기 앉았다고 할 거다"라며 "아빠 미안해"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금쪽이 아빠는 눈물을 보였다. 아빠는 "저렇게 얘기해주니까 못 키운 건 아니구나 그래도 좋은 기억을 줬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영끌 육아는 그만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지속적인 육아의 선을 잘 찾아나서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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