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혼쭐난 KBO, 내년 포항·울산 '한여름 야구' 없다...2025년 경기 편성 대대적 손질→3월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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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제2구장(인조잔디구장)에서 한여름 야구는 없다.
사상 최초 '폭염 취소'로 고생했던 KBO가 내년부터는 혹서기 인조잔디구장 경기 편성을 배제하기로 했다.
KBO리그는 올 시즌 프로스포츠 최초 '천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었지만, 대부분의 경기가 몰린 여름에 포항-울산 등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몇몇 경기가 전례 없는 '폭염 취소'로 연기되는 등 원활한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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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희재 기자= 이제 제2구장(인조잔디구장)에서 한여름 야구는 없다. 사상 최초 '폭염 취소'로 고생했던 KBO가 내년부터는 혹서기 인조잔디구장 경기 편성을 배제하기로 했다.
KBO는 26일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 일정 편성 원칙 등을 확정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폭염 대책이다. KBO리그는 올 시즌 프로스포츠 최초 '천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었지만, 대부분의 경기가 몰린 여름에 포항-울산 등 인조잔디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몇몇 경기가 전례 없는 '폭염 취소'로 연기되는 등 원활한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KBO는 여름철 극심한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더블헤더 편성 기간과 경기 개시 시간 등을 일부 조정했다. 우선 7, 8월의 일요일 및 공휴일 경기 개시 시간을 18시로 기존보다 1시간 늦췄다. 9월 이후 경기 시간의 조정 여부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더블헤더 미편성 기간은 기존 3월, 7월, 8월에서 3월 및 6월 2일부터 8월 31일로 확대했다. 또한 7, 8월 혹서기 기간의 인조잔디구장의 경기 편성도 배제하기로 했다.
한편, 2025 KBO리그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 시범경기로 막을 연다. 팀당 10경기를 편성해 정규시즌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다. 정규시즌은 3월 22일 개막해 팀당 144경기씩 6개월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격년제 홈 경기 수 편성 원칙에 따라 2025시즌은 KT 위즈,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홈 73경기를 갖는다. LG 트윈스, NC 다이너스,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키움 히어로즈는 홈 71경기가 편성된다.
올스타전은 7월 12일 개최한다. 현재 공모 중인 개최 장소는 추후 확정하여 발표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은 기존 4일에서 6일로 이틀이 늘어난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이다. 휴식 기간 확대는 선수단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기존 4일 휴식은 올스타전 참가 선수의 경우 온전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 걸 고려해 이틀을 늘려 6일로 확대했다.
KBO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 확대를 통해 올스타전 참가 선수들의 집중도를 높이려 한다. 또한, 후반기를 앞두고 휴식을 보장해 선수들의 부상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 KBO리그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막 2연전과 동일한 대진을 편성해 4연전으로 후반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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