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황·고·나' 고승민 4안타 100% 출루+한현희 114일 만에 선발승…롯데, NC에 대승 [부산에서mhn]
(MHN스포츠 부산, 박연준 기자) 롯데가 고승민 등 타선 화력에 힘입어 호쾌한 승리를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 13-6 대승을 거뒀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시즌 65승 4무 73패를 마크했다. 반면 NC는 5연패 늪에 빠졌다.
타선 화력이 대단했던 이날 롯데다. 특히 '황·고·나' 황성빈, 고승민, 나승엽의 타격감이 엄청났다. 고승민이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2득점 1볼넷 활약한 데 이어 나승엽 3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 황성빈 3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좋았다.
롯데 선발 한현희는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114일 만에 선발승을 수확했다. NC 선발 임상현의 경우 5이닝 8실점 크게 흔들리며 시즌 5패를 떠안았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중견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 한현희.
이에 맞선 NC는 최정원(중견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김휘집(3루수)-도태훈(1루수)-한석현(좌익수)-박시원(우익수)-안중열(포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 임상현.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루를 채운 롯데는 연속 득점으로 시작부터 3득점을 가져갔다. 1회말 선두 황성빈과 레이예스 연속 안타, 고승민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롯데는 손호영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득점을 가져갔다.
이어 전준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와 나승엽 적시타가 더해져 3-0 앞서간 롯데다.
NC 역시 추격에 나섰다. 3회초 선두로 나선 안중열이 롯데 한현희와 볼 카운트 1-1, 3구째 122km 커브볼을 잡아당겨 좌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 솔로포를 작렬, 1-3 추격점을 만들었다.
NC는 이후에도 최정원이 몸에 맞는 공 출루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듯 했으나, 후속 김주원의 2루수 직선타때 최정원 마저 아웃되며 병살타 물러난 데 이어, 서호철이 유격수 땅볼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수확하지 못했다.
NC는 4회초 선두 데이비슨이 좌전 2루타 출루한 데 이어 김휘집 유격수 땅볼 때 3루에 안착, 도태훈 희생플라이가 더해져 2-3 한점 차로 따라 잡았다.
롯데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4회말 윤동희 몸에 맞는 공에 이어 박승욱 볼넷, 황성빈 좌전 안타로 1사 만루를 채운 롯데는 레이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5-3 도망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고승민이 NC 임상현의 초구 118km 커브를 타격해 우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스리런 홈런을 작렬하며 7-2 크게 도망갔다.
이어 롯데는 5회말에도 선두로 나선 나승엽이 우전 2루타와 윤동희 내야 안타로 분위기를 이어갔고, 박승욱 1루수 땅볼 때 나승엽이 3루에 안착,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서동욱이 삼진 물러났으나, 박승욱이 2루 도루를 시도하며 런다운에 걸렸고, 이 틈을 타 3루주자였던 나승엽이 홈을 밟아 8-2를 만들었다.
6회초 NC는 1사 1루에서 한석현 우중간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박시원의 내야 안타 때 3루주자 김휘집이 홈을 밟아 3-8을 만들었다. 또 7회초에도 NC는 최정원 좌전 안타에 이어 서호철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4-8 차근차근 추격에 나섰다.
7회말 롯데는 다시 도망갔다. 1사 후 나승엽 우전 안타와 윤동희 볼넷, 상대 폭투로 2, 3루 찬스를 일궈낸 뒤 박승욱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두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이어 황성빈 마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1-4 크게 앞서간 롯데다.
NC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2사 후 박시원이 좌중간 2루타 출루한 데 이어 안중열의 적시타로 5-11 쫓아갔다.
롯데의 공격은 경기 막판에도 이어졌다. 고승민 중전 안타에 이어 김민석 몸에 맞는 공, 나승엽 볼넷 그리고 이인한 마저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 골라나갔다. 이어 이호준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김민석이 홈을 밟아 13-5를 만들었다.
NC는 9회말 천재환의 솔로 홈런으로 만회점을 만들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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