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해안서 좌초된 낚시어선…16명 전원 구조

김현수 기자 2024. 9. 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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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있는 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 제공

보령해양경찰서는 충남 보령시 외횡견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된 낚시어선에 승선했던 승객을 전원 구조했다고 27일 밝혔다.

태안 영목항을 출항한 6.5t 낚시어선은 이날 오후 3시13분쯤 외횡견도 인근 해상에서 좌초됐다. 배에는 선장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민간 구조선은 섬 바위로 대피해 있던 승객 14명과 선장·선원 등을 무사히 구조했다.

이날 사고는 엔진 스크루에 줄이 감겨 시동이 꺼진 어선이 표류하던 중 암초에 걸려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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