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선두 수성' 울산의 또 하나의 수확! 대전 원정 징크스 타파! '우승 의지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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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기분 좋은 수확을 했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대전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면서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울산은 선두 수성이 걸린 상황에서 대전을 상대로 그것도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면서 징크스를 깨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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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STN뉴스] 반진혁 기자 = 울산HD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기분 좋은 수확을 했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선두 수성을 위해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했다. 김천상무와 강원FC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했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전 "2점 차 추격을 당하는 중이다. 마지노선이다"며 절대 물러설 뜻이 없음을 밝혔다.
울산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선제 득점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16분 주민규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보야니치가 기회를 살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울산은 실수가 잦았다. 연계가 매끄럽지 못했고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대전의 공세에 맥을 추지 못하면서 불안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하지만, 울산은 후반 들어 힘이 빠진 대전을 상대로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았고 잘 지켰다.
울산은 대전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면서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값진 결과였다.
울산의 대전 원정 무승 징크스가 깨지는 순간이었다.
울산은 대전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4,181일. 11년 5개월 동안 승리하지 못했다.
김판곤 감독도 의식했는데 "상당 기간 대전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에게는 좋은 동기부여다"며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다.
대전은 중요한 고비 때마다 울산을 만나 제동을 걸면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울산은 선두 수성이 걸린 상황에서 대전을 상대로 그것도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면서 징크스를 깨트렸다. 우승 행보에 탄력이 붙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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