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원정 징크스 깨졌다! 11년 5개월 만에 승전고' 울산의 1-0 승리! '대전 무패 행진 제동'

반진혁 기자 2024. 9. 2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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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HD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11년 5개월 동안 대전 원정에서 승리의 기억이 없었지만, 드디어 징크스를 깨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대전은 만회골에 실패했고 추가골을 가져가지 못했지만, 선제골을 지켜낸 울산이 1-0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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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STN뉴스] 반진혁 기자 = 울산HD가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울산은 27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대전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11년 5개월 동안 대전 원정에서 승리의 기억이 없었지만, 드디어 징크스를 깨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편, 대전은 무패 행진이 7경기에서 마감하면서 아쉬움을 삼켰고 상황에 따라 전북현대에 9위를 내줄 수도 있는 위기에 놓였다.

대전의 황선홍 감독은 "호락호락하면 안 된다고 주문했다. 확실하게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상대 전적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승리 의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이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울산의 김판곤 감독은 "2점 차 추격을 당하는 중이다. 마지노선이다. 상당 기간 대전 원정에서 승리하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에게는 좋은 동기부여다"며 맞불을 놨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4-4-2 전술을 꺼냈다. 송창석과 마사 투톱을 가동했고 최건주, 밥신, 이순민, 김준범이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이상민, 안톤, 김현우, 김문환이 구성했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울산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민규와 김지현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아라비제가 뒤를 받쳤다. 장시영, 보야니치, 고승범, 윤일록이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이명재, 김영권, 김기희가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울산이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적으로 움직이면서 선제 득점을 노렸다. 그러던 전반 16분 기회가 왔다. 주민규가 대전 이상민과 경합 상황에서 파울을 끌어내면서 페널티킥을 얻은 것이다. 키커로 나선 보야니치가 성공시키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당한 대전은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중원에서의 연계 정확도가 떨어지면서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계속해서 시도했지만, 빈번히 실패로 돌아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던 전반 37분 마사가 아크 부근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울산도 아쉬운 모습이 많았다. 주도권을 잡고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터치와 패스 부분에서 실수가 잦았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41분에는 장시영이 회심의 슈팅을 선보였지만, 수비벽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대전은 만회골에 실패했고 추가골을 가져가지 못했지만, 선제골을 지켜낸 울산이 1-0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송창석, 이상민을 빼고 김승대, 오잭석을 투입해 공격과 수비 변화를 가져갔다.

대전이 후반전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김승대가 원 터치로 내줬고 김문환이 슈팅을 선보였다. 하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울산도 교체 카드로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 장시영을 빼고 이청용을 투입하면서 측면 공격에 힘을 실었다. 곧바로 기회를 잡았다. 후반 12분 이청용이 왼쪽 측면에서 결정적인 패스를 내줬고 주민규가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정면으로 향하면서 추가골은 무산됐다.

대전은 계속 두드렸다. 후반 29분 김준범의 회심의 헤더 슈팅을 선보이는 동점골에 주력했지만, 좀처럼 울산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33분에도 김준범이 날카로운 슈팅을 보여줬지만, 조현우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울산이 오히려 기회를 잡았다. 후반 41분 역습 이후 이명재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문을 벗어나면서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대전은 계속해서 두드렸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승리는 보야니치의 선제골을 지켜낸 울산이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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