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를 위해!’ 한화, ‘노시환·최인호 펄펄+와이스 완벽투’ 앞세워 올해 KIA 최종전 승리로 장식 [MK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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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올해 KIA와의 마지막 일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에 8-0 완승을 거뒀다.
한화는 투수 라이언 와이스와 더불어 최인호(우익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문현빈(3루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장진혁(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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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올해 KIA와의 마지막 일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범호 감독의 KIA 타이거즈에 8-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66승 2무 74패를 기록, 7위를 지켰다. 2연패에 빠진 선두 KIA는 85승 2무 55패다.
이에 맞서 KIA는 김도영(지명타자)-최원준(중견수)-윤도현(유격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오선우(우익수)-최정용(2루수)-김규성(3루수)-박정우(좌익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황동하.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0의 행진을 먼저 깨뜨린 쪽은 한화였다. 4회말 문현빈의 좌중월 2루타와 노시환의 중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채은성이 3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쳤다. 안치홍의 좌전 안타와 장진혁의 1루수 땅볼에 이은 3루주자 노시환의 홈 포스아웃으로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이도윤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갈 길이 바빠진 KIA였지만, 6회초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사 후 최원준이 우전 2루타를 쳤으나, 윤도현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한준수의 중전 안타와 최정용의 좌전 안타, 변우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가 완성됐지만, 박정우가 삼진으로 침묵했다.
연달아 위기를 넘긴 한화는 7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최인호의 투수 방면 내야 안타와 문현빈의 3루수 앞 번트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노시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때 상대 수비진의 중계 플레이에서 실책이 나오며 문현빈마저 홈을 파고들었다.
한화 선발투수 와이스는 82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5패)을 수확했다. 이어 김서현(홀, 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김승일(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타선에서는 노시환(4타수 3안타 2타점), 최인호(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가 돋보였다. 이 밖에 안치홍(3타수 2안타)과 채은성(2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KIA는 6안타 무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황동하(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는 무난한 투구를 펼쳤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못해 시즌 7패(5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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