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주에서 빛나던 '천년의 빛'이 경기도에서도 보였다...나주문화유산 야행(夜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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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빛, 나주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빛'을 테마로 한 나주문화유산 야행(夜行)이 성대하게 개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나주가 갖고 있는 문화유산이 시민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활용되는 좋은 예시다. 밤에 보면 더 아름답고 웅장한 천년고도 나주의 문화유산들을 이번 야행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조선시대 목사(관직) 복장을 한 채 경기일보 취재진을 뜨겁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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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빛, 나주를 비추다’라는 주제로 ‘빛’을 테마로 한 나주문화유산 야행(夜行)이 성대하게 개막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축제는 나주가 갖고 있는 문화유산이 시민의 문화 향유 공간으로 활용되는 좋은 예시다. 밤에 보면 더 아름답고 웅장한 천년고도 나주의 문화유산들을 이번 야행을 통해 만나보시길 바란다”며 조선시대 목사(관직) 복장을 한 채 경기일보 취재진을 뜨겁게 반겼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시원한 가을밤에 문화유적지에서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개막식은 궁중에서부터 평민까지 다양한 의상을 감상할 수 있는 조선시대 복장 패션쇼와 무예시범, 국악공연 등이 진행됐다.
특히 패션쇼는 ‘의복으로 만나는 조선의 나주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궁중의복부터 평민복까지 그 당시 조선시대의 다채로운 의복을 관람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이목이 쏠렸다.
또한 한복쇼의 모델은 나주 시민으로 선발했는데 30명 모집에 400여 명이 지원할 만큼 시민들은 이번 축제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어진 레이저쇼는 ‘빛의 향연’을 주제로 나주의 찬란했던 천 년 역사의 빛이 시간을 거슬러 현재의 나주 온누리를 비추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축제 테마인 ‘8夜’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夜景)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공연 이야기 ‘야설’(夜說)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진상품 장사 이야기 ‘야시’(夜市)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으로 구성했다.
축제 둘째 날인 28일엔 임진왜란 당시 호남 최초 근왕의병을 일으킨 김천일 선생의 의병장 출병식 행진을 최초로 시연한다. 이번 축제는 29일까지 나주 읍성 일원에서 계속된다.
행사를 주관한 김관선 나주문화유산야행추진위원회장은 "나주는 천여 년 동안 목사가 재임하면서 정치 · 경제 ·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한 호남지역의 웅도"라며 "저희가 준비한 '8가지 특별한 밤 풍경'을 많은 시민들이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민규 PD rockmanias@kyeonggi.com
김종연 PD whddusdod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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