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3안타+구단 최초 10홀드 4명 탄생... 한화, KIA 8-0 제압 '김도영 40-40 부산으로'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마지막 홈 3연전의 시작을 대승으로 작성했다.
한화는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서 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66승2무74패를 마크하며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연패에 빠졌고, 85승2무55패를 기록했다.
모처럼 4번타자 노시환이 제 몫을 해줬다.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했고, 최인호 3안타(1홈런) 2타점, 문현빈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KIA는 김도영(지명타자)-최원준(중견수)-윤도현(유격수)-이우성(1루수)-한준수(포수)-오선우(우익수)-최정용(2루수)-김규성(3루수)-박정우(좌익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황동하.
한화는 최인호(우익수)-페라자(좌익수)-문현빈93루수)-노시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장진혁(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라이언 와이스.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황동하에게 꽁꽁 묶였던 한화는 4회가 되어서야 물꼬를 텄다. 1사 후 문현빈의 2루타가 이날 팀의 첫 안타였다. 안타 하나가 나오기 시작하자 타선이 깨어났다. 운도 따랐다. 노시환이 친 먹힌 타구는 중견수 앞에 떨어졌고, 채은성의 타구는 3루수 맞고 내야 안타가 되면서 적시타로 연결됐다. 이어진 안치홍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고, 이도윤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 더 추가했다.
한화는 5회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최인호가 중앙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냈다. 2사 2루로 바뀌었고, 노시환이 2루수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타구는 2루수 최정용 글러브에 맞고 나오면서 한화에게 행운이 따랐다. 점수는 3-0.
7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넘기자 한화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7회말 최인호 내야 안타, 문현빈 번트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노시환이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작렬시켰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장타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한화는 8회에 빅이닝을 완성했다. 선두타자 이도윤이 안타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최재훈이 적시타를 때려냈고, 최인호가 우측 펜스를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4월 13일 KIA전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시즌 2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한화는 8득점을 완성했다.
와이스는 6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8월 28일 롯데전 이후 한 달만에 승리를 챙겼다. 시즌 5승.
7회 올라온 김서현은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적립했다. 이로써 한화는 구단 최초 두 자릿수 홀드 4명을 배출해냈다. 김서현이 10홀드를 올린 가운데 이에 앞서 한승혁 19홀드, 박상원 16홀드, 이민우가 10홀드를 기록한 바 있다.
종전 기록은 총 3차례가 있었다. 2023년 김범수 18홀드, 강재민 12홀드, 주현상 12홀드였고, 2019년엔 안영명 13홀드, 박상원 12홀드, 이태양이 10홀드를 적립했다. 2018년에 이태양 12홀드, 서균 10홀드, 송은범 10홀드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