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40-40 막았다'… 한화, '와이스 QS-최인호 맹타' 앞세워 KIA 제압

심규현 기자 2024. 9. 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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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가 라이언 와이스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최인호의 맹타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KIA 김도영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40홈런 달성에 또 한 번 실패했다.

한화는 27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한편 40홈런-40도루까지 홈런 2개를 남겨놨던 KIA 김도영은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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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라이언 와이스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최인호의 맹타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KIA 김도영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40홈런 달성에 또 한 번 실패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27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로 66승2무74패로 7위 자리를 지켰다. KIA는 패했지만 시즌 85승2무54패로 1위를 지켰다.

한화 선발투수 우완 와이스는 6이닝동안 82구를 던져 무실점 3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한 최인호가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불을 뿜었다. 

KIA 선발투수 우완 황동하는 5이닝동안 81구를 던져 3실점 6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한화 선발투수 우완 와이스는 3이닝 동안 안타 1개만을 내주는 짠물투를 펼쳤다. KIA 선발투수 우완 황동하는 사사구 2개를 줬지만 3이닝 노히트로 한화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라이언 와이스. ⓒ한화 이글스

먼저 달아날 기회를 잡은 팀은 한화다. 4회말 1사 후 문현빈이 좌중간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황동하의 노히트 행진을 끝내는 안타였다. 이어 노시환의 행운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채은성의 3루 방면 내야안타를 통해 선취점을 획득했다.

한화는 계속되는 공격에서 장진혁의 1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후속타자 이도윤의 1타점 밀어내기 볼넷을 통해 추가점을 얻었다. 단, 최재훈의 삼진으로 더 이상 달아나지는 못했다.

흐름을 탄 한화는 5회말 선두타자 최인호의 우중간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요나단 페라자와 문현빈이 각각 유격수 땅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됐지만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KIA는 7회초 김서현을 상대로 1사 후 한준수의 안타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 2사 1루에서 최정용의 좌전 안타와 변우혁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정우의 삼진 아웃으로 점수를 뽑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한화는 7회말 최인호와 문현빈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노시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크게 달아났다. 이어 8회말 최재훈의 1타점 적시타와 최인호의 우월 투런포를 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김도영. ⓒKIA 타이거즈

한편 40홈런-40도루까지 홈런 2개를 남겨놨던 KIA 김도영은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도영은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 땅볼,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도 범타에 그치며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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