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위 30t 오륜 조형물 철거…가벼운 소재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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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에 설치했던 오륜 조형물이 27일(현지시간) 새벽 철거됐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에펠탑 1층과 2층 사이, 지상 70m 높이에 110일 넘게 달려있던 오륜 조형물이 이날 새벽 3시께 철거됐다.
파리시는 새 조형물 교체 기간 올림픽의 여운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위해 에펠탑과 트로카데로 광장을 잇는 이에나 다리 위에 지난 14일 또 다른 오륜 조형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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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해 프랑스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에 설치했던 오륜 조형물이 27일(현지시간) 새벽 철거됐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에펠탑 1층과 2층 사이, 지상 70m 높이에 110일 넘게 달려있던 오륜 조형물이 이날 새벽 3시께 철거됐다.
파리시는 무게 약 30t에 달하는 이 조형물을 철거하고 대신 더 가볍고 강풍 등 겨울철 기상 조건에도 버틸 수 있는 새것으로 제작해 에펠탑에 재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오륜 조형물을 영구적으로 에펠탑에 남기겠다고 했다가 에펠탑 설계자인 구스타브 에펠 후손들의 반대 등에 부딪히자 최소한 다음 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까지 유지하자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파리시는 새 조형물 교체 기간 올림픽의 여운을 즐기려는 관광객을 위해 에펠탑과 트로카데로 광장을 잇는 이에나 다리 위에 지난 14일 또 다른 오륜 조형물을 설치했다.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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